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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과 과정 그리고 통증

Blackberrys 2023. 7. 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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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치료는 보존적 치료(비수술)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치핵, 치열은 가벼운 증상이면 보존적 치료로 끝낼 수 있지만 치루는 무조건 수술이다.

보존적 치료는 일반의약품 그러니까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약으로 치료하거나 의사로부터 처방을 받아 전문의약품으로 치료한다. 대부분의 약이 그렇지만 증상 완화 내지 증상의 악화를 저지함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효과가 더 강력하긴 하다.

크게 플라보노이드 계열과 통증 완화 계열이 있다. 플라보노이드 계열은 혈관 보강에 초점을 맞춘 약물[24]로 모든 단계의 치핵에 사용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베니톨정이 있다. 장기간 복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하니 치질 예방 목적으로도 복용이 가능하다.[25]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고서 시도하길 바란다. 통증 완화 계열은 주로 연고 형태로, 마취제(리도카인) 혈관 수렴제 소염제 위주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푸레파가 대표적이다. 일시적 증상 완화 효과는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 내성과 전립선 부작용 등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은 금물이다.

정리해 보자.
내가 치질에 걸렸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가족력 생활습관이 치질걸리기 딱 좋은 듯하다-플라보노이드 계열 약을 꾸준히 복용한다, 체질, 임신 여부, 지병 등을 감안하여 약사의 복약 지도는 필수이다.
치질에 걸렸다-플라보노이드 계열 통증 완화 계열(통증 완화계열은 초기에 아플 때 통증 완화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초기 통증 잡을 때는 같이 사용해도 좋다)
만약 일반 의약품으로도 효과가 없다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단계이다-통증 완화 계열
이 지경까지 왔다면 의사도 약 처방을 해주지 않고 수술 일정 잡으라고 할 것이다. 통증 완화계열 약물을 사용하여 수술 전까지의 고통받는 시간을 줄이도록 하자.

치질 수술 자체는 마취 포함하여 30~60분 정도면 끝나지만 수술 후 4~8시간 정도는 절대적인 침상 안정이 필요하다. 이때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행동을 봉인당하는데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건 기본이며 당연히 컴퓨터 따위도 할 수 없다. 독서, TV 시청부터 식사, 소변까지 무엇 하나 편한 일이 없다. 그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냥 누워서 회복을 기다리는 것뿐이다. 항문 근육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치질 수술 일정은 가장 흔한 치핵 절제술 같은 경우에는 보통 1박 2일 정도로 스케줄을 잡으며 상태가 심한 사람은 3박 4일까지 가는 경우도 많다. 치질 수술 시 대개 하반신 척수 마취[27]를 한다. 하반신 척수 마취는 다리는 보통 2~4시간은 지나야 풀리는 게 보통이고 대소변을 보는 근육은 3~6시간은 지나야 풀린다. 주의할 점이라면 하반신 척수마취 이후 적어도 하루 동안은 마취가 풀려도 일어서면 안 된다는 것이다. 상반신을 일으켜도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마취 후유증으로 다음 날 지끈지끈한 두통을 맛보게 되는데, 이건 타이레놀로도 못 막을 고통이다.




하반신 척수 마취를 하면 하반신이 완벽하게 마취되는데 마취가 풀리면 소변 보는 감각을 일시적으로 잃는 경우가 부지기수다.[28] 그래서 수술 이후 첫 소변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이 감각이 쉽게 회복되지 않으면 단순 도뇨[29]를 받거나 심하면 이후 비뇨기과에서 추가로 진료를 받아야 하기도 한다. 사실 수술 4시간 전에는 가능하면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밥도 못 먹고, 완하제를 먹고 뱃속도 다 비워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수술을 하는데 대장, 직장에 똥이 차 있으면 곤란하니까. 그래도 남은 똥은 수술 중 제거하면서 수술한다. 보통 수술 후 2~4시간 정도는 하반신 전체, 요도를 막고 있는 해당 근육도 기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별의별 짓을 해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어떻게든 나오지 않을까?' 란 생각으로 물을 마구 마셨다간 방광은 가득 차는데 소변은 나오지 않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 방광이 가득 찬 상태에서 소변이 나오지 않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이것이 10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문자 그대로 정신줄을 놓는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수술 4시간 전과 수술 후 3-4시간까지는 입을 적시는 정도만 마시고, 수술 직전에는 반드시 화장실에 갔다 오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다. (의사가 시킨다.)

보통 수술의 직접적 후유증에서 벗어나기까지 대략 2주, 완벽하게 낫기까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치핵의 경우 금요일 오전부터 금식하고 저녁에 입원해 밤 늦게 수술을 받거나 토요일날 아침에 수술하고 무통 주사 달고 하루 있다 그날 밤이나 다음 날인 일요일 낮에 퇴원할 수 있는데, 상태가 심한 경우 하루 더 있기도 한다. 즉 주말 끼어 3일간 병원에 있으면 일상 생활 복귀가 된다고 병원에서는 말한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수술을 위한 일정일 뿐, 수술 후 사흘째부터 움직이는 건 무리다. 왜냐하면 수술 후 짧게는 3-4일부터 보통 1주, 길게 2주까지 계속 피가 나오며, 피와 고름을 받아낼 거즈(또는 생리대)[30] 교체하는 것도 힘들고 좌욕도 해야 하는데, 학교나 직장에 좌욕할 데가 있을 리가? 몸을 움직이거나 서 있어야 하는 직종이라면 적어도 1주일은 절대 안정하고 푹 쉬는 것이 낫다. 치루의 경우 예외적으로 절개한 부분에 따라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8주 이상을 요하며 재수 좋아야 3주라고 한다. 여기에 외치핵이라면 너덜더덜한 부분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재수술 들어가서 최소 일주일이 더 추가된다. 그래도 외치핵은 괜찮다. 수술 이후 회복이 쉽기 때문. 반대로 내치핵과 치루의 경우는 보통 척추마취로 하반신 감각을 없애버린 뒤에 수술을 진행하는데, 수술 자체는 아무 감각이 없기 때문에 고통도 뭐도 없다. 그리고 수술 후는 100%로 무통주사를 처방받기 때문에 항문의 고통과 이물감이 생각보다 덜해서 '뭐야, 치질수술 후에 그렇게 아프다더니 엄살이네?'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다.

문제는 무통이 끊어진 이후 첫 똥부터 시작된다. 치질 수술을 해본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주~2주의 극심한 똥 공포증에 걸릴 정도로 끔찍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배변을 할 때 괄약근이 벌어지면서 똥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괄약근이 벌어지면서 수술부위가 벌어지기 때문에 피가 나오고 어마어마하게 아프다. 쉽게 말해 입술이 터서 갈라지고 피가 나오는데 딱지가 앉은 상태에서 햄버거를(와퍼 크기 정도 되는 큼직한 놈으로) 먹는다고 생각해 보자. 전기톱을 싼 거 같다는 소리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상처가 어느 정도 치유되지 않은 이상은 비명소리가 날 정도로 아플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항문통증이 극에 달하면 통증도 통증이지만 하반신이 찌릿찌릿하며 마비되는 것 같은 느낌이 오면서 걷기조차 힘들어진다. 평소처럼 서게 되면 항문이 아프다보니 엉거주춤 엉덩이를 뺀 채로 걷게 되는데, 골반이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자세이다보니 항문의 통증은 좀 나아질지 몰라도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대변의 고통이 상당하기 때문에, 좌욕도 추전되기도 하며 시간은 1분정도. 대변을 보고 나서도 해 줘야 한다. 이래도 힘든 경우가 있다. 안나오면 관장 좌약으로 관장을 시도 하거나, 수술한 병원에 가서 관장액을 넣고 관장을 하게 된다. 특히 관장을 하고 대변을 보면 나오는 속도에 항문 통증은 극에달하게 된다. 욕부터 나올 것이다.

퇴원 후에는 당연히 한동안 진통제 처방을 받게 되는데, 무통주사 처방을 받아 달고 퇴원하기도 한다. 먹는 진통제에 비해 통증 억제 효과는 좋지만 당연히 비용도 더 들어가므로 의사와 상담한 후 결정하는게 좋다.

일단 병원을 잘 만나면 치료 받은 뒤 일주일 전후로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하며 그동안 통원 치료(거즈 교체, 주사, 약 제공)와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수행했다면 평균적으로 2주부턴 상태가 좋아지다가 3주 쯤부턴 좋아지고 4주 정도엔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거고, 모든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래저래 사회적 인식상 민망한 질병으로 인식되어 있으나 무작정 참으면서 치료나 진료를 하지 않으면 상태가 더 심각해져서 치료 과정은 물론 이후 회복에도 큰 고통이 따르므로 절대 미루지 말고 반드시 하루라도 빨리 의사와 상담하는 편이 좋다. 회복 기간에 술 마시면 꽝이다. 상처가 다시 터져 재수술 하는 경우까지 있다. 적어도 두 달은 절대 금주하는 것이 좋다. 흡연 역시 좋지 않다. 혈액은 몸 안의 택배 트럭 같은 존재로 수술 부위에는 상처 재생을 위한 재료와 이 과정을 수행하기 위한 영양분을 배달해준다. 그런데 흡연은 혈류량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고 수술 직후 여러분의 항문을 리모델링 하기 위한 배송 주문이 엄청나게 필요한 와중에 몸 안의 화물연대가 파업을 해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당연히 상처 회복이 느려지게된다. 못 해도 2~3주간은 계속 피와 점액질의 분비물이 나오기 때문에 생리대나 산모패드를 붙이고 살게 될 것이고, 화장실과 좋든싫든 가까이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몸을 비트는 운동인 골프, 찬 데 노출되는 스키도 금물이다. 그리고 피와 분비물이 멈추고 나서도 한동안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에도 안 가는 것이 좋다. 항문 기능이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상태에서 배설물을 흘려버리는 수가 있기 때문. 하물며 배변느낌이 들 때 변실금을 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하기 때문에...

한 가지 덧붙이자면, 국소마취의 경우 아프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최대한 얇은 게이지의 주사를 쓰는 곳이 많으며 통증 또한 환부의 상태에 따라 링겔 맞는 수준이 될 수도 있고 엉덩이가 뻐근한 수준의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최대한 안 아프게 놓아 줄 거고, 실제로 국소 마취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말자. 하반신 마취인 척추 마취 주사의 경우 엉덩이 주사보다 덜 아픈 정도.

여름에 치료받는 것을 권한다. 치료 기간 중 실내에 있기 때문에 햇볕에 노출되지 않아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여름에 뜨거운 물이 잘 나온다. 한편 겨울에 치질이 악화되어, 튀어나온 치핵이 여름에 비해 크나큰 고통을 유발한다. 또한 겨울에 요의를 자주 느끼는데, 치질 수술 후 소변을 보기 어렵다.

당연한 소리지만 수술하는 날에 화장하지 말 것을 권한다. 보통 2박 3일간 입원하는데, 한쪽 팔에 주사바늘이 꽂힌다. 따라서 한 손은 사실상 못 쓰는데, 화장을 할 수도 지울 수도 없다.

수술 후 외출하려는 사람은 에코백 등을 준비해 거즈, 항문용 비데(치질비데) 및 섬유질 약(차전자피)을 상시 지니고 있어야 한다.




수술 이후 수술 부위가 넓거나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았다면 남자도 생리대를 체험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필요할 경우엔 처음부터 병원에서 퇴원 후 생리대 차고 다니라 추천할 정도다. 수술의 특성상 보통 일정 이상의 출혈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생리대 자체가 이런 상황에 특화된 물건이기 때문이다.[32] 남성이라면 생리대에 물리적, 심리적 저항감이 있겠지만 수술 후 짧으면 2~3주, 길게는 8주 이에서 고름을 비롯한 분비물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나 수술 후 초기에는 피와 더불어 분비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하루에 몇 장씩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러니 입원 중에 가족에게 부탁하든지 수술 전에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서 구매해 놓는 게 편하다.
6.1.1. 관련 약품
연고
푸레파
푸레파인, 푸레파레숀H
헤모렉스
프라목신
내복약
베니톨정 (플라보노이드 성분)
치센 [34](디오스민 성분)
생약
치지래
렉센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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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선행을 이어가고있습니다.
여러분도 제영상을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0070TV